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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 만들기: 요약 작업과 하위 작업으로 구조 잡기


# WBS 만들기: 요약 작업과 하위 작업으로 구조 잡기 작업을 수십 개 입력하고 나면 목록이 한없이 길어져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이 작업이 어느 단계에 속하지?" 하는 혼란이 생기죠. 이때 필요한 것이 구조입니다. 작업들을 단계별로 묶어 계층 구조로 정리하면, 복잡한 프로젝트도 한눈에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계층 구조가 바로 WBS(작업 분류 체계)이며, PMP에서 배우는 핵심 개념을 MS Project에서 직접 구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 WBS 만드는 법을 다루겠습니다. ## WBS란 무엇인가 WBS(Work Breakdown Structure)는 프로젝트를 관리 가능한 작업 단위로 계층적으로 나눈 구조입니다. 큰 단계 아래에 세부 작업들이 딸려 있는, 나무 형태의 구조를 떠올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설계"라는 단계 아래에 "요구사항 분석", "기본 설계", "상세 설계"가 하위 작업으로 들어가는 식입니다. 이렇게 구조를 잡으면 두 가지 이점이 생깁니다. 프로젝트 전체를 단계별로 조망할 수 있고, 각 단계의 진척과 일정을 묶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긴 작업 목록이 정돈된 지도로 바뀌는 것입니다. ## 요약 작업과 하위 작업 MS Project에서 WBS는 요약 작업과 하위 작업의 관계로 표현됩니다. **하위 작업**은 실제로 수행하는 개별 작업입니다. 앞서 입력한 "기본 설계", "자재 발주" 같은 것들이죠. **요약 작업**은 여러 하위 작업을 묶는 상위 단계입니다. "설계 단계"처럼 하위 작업들을 대표합니다. 요약 작업의 특징은 기간과 일정이 하위 작업들로부터 자동으로 계산된다는 점입니다. 즉 하위 작업들이 언제 시작해 언제 끝나는지를 종합해, 요약 작업의 기간이 저절로 정해집니다. 여러분이 요약 작업의 날짜를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 들여쓰기로 구조 만들기 WBS를 만드는 실제 동작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들여쓰기(indent)'입니다. 작업 목록에서 하위로 넣고 싶은 작업들을 선택한 뒤 들여쓰기를 적용하면, 그 작업들은 바로 위 작업의 하위 작업이 됩니다. 그리고 이때 위 작업은 자동으로 요약 작업으로 바뀝니다. 반대로 내어쓰기(outdent)를 하면 하위 작업이 다시 상위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방법은 간트차트 보기에서 작업 이름 열의 작업을 선택하고, 리본의 '작업' 탭에서 들여쓰기 또는 내어쓰기 명령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들여쓰기와 내어쓰기만으로 원하는 만큼의 계층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몇 단계까지 나눌까 WBS는 필요에 따라 여러 단계로 깊게 나눌 수 있습니다. 큰 단계 아래에 중간 단계, 그 아래에 세부 작업을 두는 식으로요. 다만 너무 깊게 나누면 오히려 복잡해지므로, 프로젝트 규모에 맞는 적정 깊이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두세 단계 깊이면 충분히 관리됩니다. 핵심 원칙은 "관리하기 좋은 수준"입니다. 각 단계가 의미 있는 묶음이 되고, 세부 작업이 진척을 추적하기 좋은 크기가 되도록 구성하면 됩니다. ## PMP 이론과의 연결 WBS는 MS Project만의 기능이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의 근본 개념입니다. PMP에서도 WBS는 범위 관리의 핵심으로 다뤄집니다. MS Project의 요약 작업과 하위 작업 구조는 이 이론을 도구로 구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WBS를 제대로 익히면 도구 사용법과 프로젝트 관리 이론을 동시에 체득하는 셈입니다. ## 마무리 WBS는 흩어진 작업들을 의미 있는 구조로 묶어, 복잡한 프로젝트를 한눈에 탐색하게 해주는 핵심 뼈대입니다. MS Project에서는 들여쓰기라는 간단한 동작으로 이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요약 작업의 일정은 하위 작업으로부터 자동 계산됩니다. 이제 작업들이 구조를 갖췄으니, 다음은 이 작업들을 서로 연결해 순서와 관계를 부여할 차례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일정을 실제로 구동하는 작업 종속성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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